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은 올 하반기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활동 강화로,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제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해 매출 1조9800억원을 달성,전년 대비 15% 이상의 높은 신장을 이루었다.올해도 2조3000억원을 달성해 지난 해에 비해 약 15%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는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조직정비와 사업체제의 재구축에 따라 광디지털,반도체 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대되고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된 결과다.삼성테크윈의 광디지털시스템 사업은 디지털 카메라와 카메라 모듈 시장의 극심한 경쟁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제품 개발력 강화와 디자인 혁신, 제품 차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향후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세계 일류 수준의 제품 육성을 위해 삼성 디카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확립할 계획이다.새 성장사업인 카메라폰 모듈도 초소형·고기능의 메가급 제품을 조기에 개발하고 원가혁신 활동을 강화할 계획.

반도체부품 사업은 올해를 월드톱(World Top)기반 확보의 해로 정했다.워시스템사업은 KFP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구축함용 LM2500엔진 LPT모듈 개발 및 납품,베네주엘라 공군의 F100엔진 정비물량 수주 등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엔진제조 및 정비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실히 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차세대 전투기 양산물량의 확대 등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룩하고, 미래 수종사업으로 초고속회전체 핵심기술 등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삼성테크윈은 향후 터키 이외 지역에 대한 수출확대를 위해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 추가적인 수주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달러화 약세, 고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의 불안요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별 지속적인 원가절감 혁신활동과 관리의 선진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